말레이시아 닭고기 수출 중단…하림·마니커 연일 강세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2.05.2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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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말레이시아의 닭고기 수출 중단 발표 이후 국내 닭고기 관련 종목이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6분 하림 (3,045원 ▲35 +1.16%)은 전 거래일 보다 150원(4.17%) 상승한 3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마니커 (1,120원 ▲19 +1.73%)(11.39%), 마니커에프앤지 (3,095원 ▲35 +1.14%)(5.49%) 등도 상승 중이다.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이스마일 사브리 야콥 말레이시아 총리는 오는 6월1일부터 월 360만 마리의 닭고기 수출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말레이시아 공정거래위원회는 닭고기 생산을 통제하는 대기업 간의 카르텔이 있다며 향후 공급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 엄중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했다.

말레이시아는 우크라이나, 브라질 등에서 닭고기 사료의 약 90%를 수입하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로 곡물 가격이 상승하자 말레이시아 내 닭고기 가격도 함께 상승하는 등 인플레이션 충격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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