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사진제공=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는 25일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한국테크노링에서 '한국타이어 프레스 데이 2022'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이수일 한국타이어 사장, 안종선 한국앤컴퍼니 사장, 박종호 한국타이어 사장, 구본희 한국타이어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타이어는 주행 중 지면과 맞닿는 유일한 제품으로 자동차의 퍼포먼스, 안전, 연비, 승차감 등 다양한 성능을 구현하는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다양한 도로와 극한의 환경에서 체계적인 실차 테스트는 글로벌 탑 티어 기업에게는 필수적인 요소다.
한국테크노링 전경./사진제공=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하는 본사 '테크노플렉스', 하이테크 기술력의 메카인 중앙연구소 '한국테크노돔', 글로벌 8개의 생산기지, 그리고 최종 테스트베드인 '한국테크노링'까지 더해져 혁신 시너지를 완성할 R&D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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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는 유기적으로 연결된 R&D 인프라를 통해 미래 오토모티브 산업을 이끌어 나갈 최첨단 기술 혁신 선도 기업으로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한국테크노링은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의 엄격하고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고 전기차, 자율주행 등 미래 오토모티브 산업을 선점할 수 있는 최첨단 테스트 센터로써 역할을 수행하며, 한국타이어가 혁신을 실현하는 대표 장소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실차 테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하고 AI를 활용한 가상 최적화 기술을 개발하는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실현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37.1m 높이의 컨트롤 타워에서 최첨단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모든 기상 조건을 고려한 관리가 진행되며 노면, 기후 등의 주요 테스트 데이터를 축적하게 된다.
향후에는 가장 혹독한 환경에서 타이어와 차량의 반응을 테스트해 데이터화하고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트윈 프로세스'(현실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한 것)를 구축, 원천기술과 미래 모빌리티 연구에 응용하는 기술까지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조 회장은 "한국테크노링의 최첨단 인프라를 활용해 드라이빙 컬쳐 확립과 함께 여러 모빌리티 기업 및 학계, 기관, 스타트업과의 협업도 적극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 기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R&D 역량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글로벌 탑티어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