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운송비 부담 완화 전망…하반기 흑자전환 기대-IBK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2.05.2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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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운송비 부담 완화 전망…하반기 흑자전환 기대-IBK


IBK투자증권이 넥센타이어 (9,110원 ▲180 +2.02%)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8000원으로 유지했다. 1분기 적자가 확대되며 실적이 좋지 않았지만 하반기엔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의견이다.



25일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넥센타이어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5330억원, 영업적자는 429억원으로 적자전환을 기록했다"며 "운송비 등의 비용 증가로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평균 전망치(-186억원) 보다 하회하며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물량은 감소했으나 믹스, 판가 인상 효과 등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며 "글로벌 수급 불균형, 원자재 영향으로 운송비, 재료비 부담이 지속되면서 영업이익은 적자전환됐다"고 했다.



이어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2조2888억원으로 전망되는데 물량 효과로 5~6%, 판가 인상으로 3~5%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영업이익은 운송비, 재료비 부담으로 적자 전환이 예상되나 하반기부턴 분기별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운반비와 물류원가를 합한 운송비는 올 1분기 1286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24.1%를 기록해 부담이 더 가중된 모습"이라며 "다만 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 등의 피크아웃을 고려할 때 하반기 이후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하반기엔 분기별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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