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한결 기자.
BMW코리아는 24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BMW 740i M스포츠' 모델과 'BMW i7 x드라이브60′ 등 7시리즈 7세대 완전변경 모델의 실물을 공개했다. 2015년 이후 7년 만의 세대 변경으로,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공개된 이후 한국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럭셔리함을 극대화하고 디지털화를 꾀했다. 외관에는 크리스탈 헤드라이트가 눈에 띈다. 차체 앞면의 헤드라이트 유닛은 상하로 나뉘는데, 상단 헤드라이트에 배치된 크리스탈 조명이 반짝거리며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롱 휠베이스를 적용해 전 세대보다 차체가 더 커졌다. 전장 130㎜, 전폭 48㎜, 전고 51㎜, 휠베이스는 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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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뒷좌석의 시어터 스크린이다. 천장에서 내려오는 BMW 시어터 스크린은 32:9 비율의 31.3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로 8K 해상도를 지원한다. 5G 호환 안테나 시스템을 적용해 유튜브·넷플릭스 등을 볼 수 있으며, 앞 좌석을 내리고 레그레스트를 올리면 누워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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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PHEV 중심의 친환경차 판매 전략을 고수한 BMW에게는 큰 변화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자동차업계의)플래그십 모델 중 사실상 유일한 전기차"라며 "7시리즈에 있어 갖는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뉴 7시리즈는 오는 7월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올해 11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740i과 i7이 우선 출시된 뒤 나머지 모델들이 순차적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오직 롱 휠베이스로만 출시되며,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사진=정한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