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서경석도 공인중개사 시험 '쩔쩔'…"합격 아슬아슬했다"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2.05.2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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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서경석, 박종복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왼쪽부터) 서경석, 박종복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개그맨 서경석이 공인중개사 합격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25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개그계 엘리트' 서경석과 '부동산계 BTS' 박종복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서경석은 서울대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어른들의 수능'이라 불리는 공인중개사 시험에 어렵게 합격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그는 "작년 공인중개사 시험 응시자만 40만 명이 넘었는데 합격은 단 7% 정도였다"며 "60점 커트라인 중 60.83점으로 합격했다"고 아슬아슬한 합격 후기를 전한다.



서경석은 또 서울대·개그맨·공인중개사 시험 중 가장 어려운 시험이 뭐냐는 물음에 "서울대 합격했을 때보다 공인중개사 최종 합격했을 때가 더 기뻤다"고 답해 시험 합격에 대한 절박함과 어려움을 고백한다.

이어 "2차 시험을 앞두고 한 달 정도 집도 못 들어갔다"며 "한 과목의 기본서 두께도 두꺼운데, 기초서·심화서까지 합치면 공부할 게 정말 많다. 공인중개사 시험이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고 토로한다.



다만 이를 듣던 박종복이 "서경석 씨가 20대였으면 금방 합격했을 것"이라고 뜻밖의 일침을 가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이날 박종복은 '1억으로 건물주되는 방법', '소액으로 부동산 투자하는 노하우' 등 부동산 투자와 관련된 핵심 조건들과 비법을 전격 공개하며 멤버들의 질문 쇄도와 탄성을 자아냈다.

한편, 서경석은 육군사관학교에 수석 입학했으나 훈련 중 적응 문제를 이유로 1개월 만에 자퇴하고 재수해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불어불문학과에 입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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