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 리츠 ETF 출시…저율·분리과세 혜택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2.05.2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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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리츠 ETF 출시…저율·분리과세 혜택


한화자산운용은 국내상장 리츠(REITs)에 투자하는 'ARIRANG Fn K리츠 (6,920원 ▲25 +0.36%)' ETF를 24일 상장했다고 밝혔다.



국내 증시에 상장한 리츠 13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주요 구성 종목은 롯데리츠 (3,105원 ▼10 -0.32%), ESR켄달스퀘어리츠 (4,340원 ▲40 +0.93%), 제이알글로벌리츠 (4,020원 ▲20 +0.50%), SK리츠 (4,010원 ▲25 +0.63%), 코람코에너지리츠 (4,785원 ▼25 -0.52%), 신한알파리츠 (6,010원 ▲10 +0.17%) 등이다.

리츠는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는 목적으로 설립된 투자회사다. 리츠법에 따라 임대료 등으로 들어온 이익의 90% 이상은 투자자들에게 배당해야 하기 때문에 고배당 종목의 대명사로 꼽힌다.



급격한 물가 상승이 지속되면서 인플레이션을 방어하는 수단으로 리츠가 주목받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은 물가 인상을 임대료에 전가할 수 있고 건물 가치 상승 가능성도 있어 최근 리츠 주가도 상승세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해당 상품은 부동산 투자 접근이 어려운 소액투자자에게 우량 부동산에 대한 투자참여 기회를 제공한다"며 "총 투자금액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저율과세(15.4%→9.9%), 분리과세가 적용돼 절세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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