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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국내 최초 '미국형 대형원전' 사업 진출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22.05.2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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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공동사업 협약

현대건설 CI. 현대건설 CI.




현대건설 (37,900원 ▲300 +0.80%)이 국내 최초로 미국형 대형원전(모델명 AP1000) 사업에 진출한다.

현대건설은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사옥에서 진행한 협약식에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데이비드 더함 웨스팅하우스 에너지시스템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AP1000 모델은 개량형 가압경수로 노형으로 미국, 유럽, 아시아 등에서 라이선스를 받은 3세대+ 원자로 기술이다. 원전 건설 단가를 높이는 부품, 파이프, 케이블 개수를 줄여 경제성을 확보했고 중력과 가스압력 등 자연력을 이용한 피동형 안전시스템을 적용해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모듈 형태로 건설해 기존 방식보다 공사 기간이 짧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은 향후 양사가 참여하는 글로벌 차세대 원전 프로젝트에서 EPC(설계·조달·시공)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또 친환경, 무탄소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미래 에너지 사업에 대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웨스팅하우스는 1886년 설립해 현재 전 세계 약 50%의 원자력발전소에 원자로 및 엔지니어링을 제공하는 원자력 분야 글로벌 탑티어 업체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세계적 원전 기업인 웨스팅하우스社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AP1000모델 등 다양한 원자력 노형의 EPC 수행 역량을 제고하고, 글로벌 대형원전 사업에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며 "한미 최고 원전기업 간의 협력 시너지로 원자력 에너지 사업의 발전과 확장을 전방위로 견인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데이비드 더함 웨스팅하우스 에너지 시스템 사장은 "향후 전 세계 에너지 분야는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며 원자력 기술이 핵심 역할을 할 것을 확신한다"며 "원자력 분야 글로벌 EPC 선두주자인 현대건설과의 협업을 계기로 양사가 함께 세계 원전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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