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 외도설 딛고 8년만에 예능 복귀…"기회 와서 행복"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2.05.2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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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전설이 떴다'/사진=tvN '전설이 떴다'


축구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송종국이 8년 만에 예능에 복귀했다.

송종국은 지난 23일 방송된 tvN '전설이 떴다'에 이천수, 이운재, 김태영, 이을용, 현영민과 월드컵 레전드로 출연했다. 그의 예능 출연은 2014년 종영한 MBC '월드컵 스페셜 꿈★을 그리다', '아빠! 어디가?' 이후 8년 만이다.

송종국은 예능 복귀 소감을 묻는 말에 "오랜만에 예능에 나와 어색하다. 잠을 많이 설쳤다. 오랜만에 이동하며 버스도 타고 밥도 먹고 함께 호흡하는 게 어려운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2002년 월드컵 20주년에 맞춰 기회가 온 게 제게는 행복"이라고 말했다.

/사진=tvN '전설이 떴다'/사진=tvN '전설이 떴다'
송종국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전 경기 출전해 '히딩크의 황태자'로 불렸다. 조별리그에서 포르투갈의 스타 루이스 피구를 꽁꽁 묶는 활약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터키와 3·4위전에서 골을 넣기도 했다.



2012년 은퇴 이후 축구 해설자, 방송인, 행정가로 활약했다. 다만 2015년 전처 박잎선과 이혼 전 외도설이 불거지며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송종국은 "별거 기간에 있었던 일로 큰 오해를 사게 됐다. 황당한 억측은 견디기 힘들지만, 전적으로 처신을 잘못한 제 탓이라 여기고 자숙하겠다"며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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