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연구원은 "상반기에 HDC현대산업개발 (15,150원 ▼260 -1.69%) 발 중대재해처벌법 강화, 건자재가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확대, 저조한 1분기 분양 실적 등이 건설업종의 실적에 영향을 끼쳤다"며 "상반기 건설업종의 주가는 5.8%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
이어 "재건축 규제 완화는 내년으로 이연됐으나 단기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142만호에 달하는 공공택지사업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고 민간 참여형 사업이 재검토되고 있으며 정부가 '예측 가능한 꾸준한 주택 공급' 의지를 다시 한 번 표명했다는 점에서 실망하기 이르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건설업종 선호주로 현대건설 (35,850원 0.00%), DL이앤씨 (37,950원 ▼350 -0.91%) 등을 꼽았다. 그는 "재건축 사업 비중이 큰 업체보단 풍부해진 유동성을 기반으로 개발사업, 민간 참여형 공공주택 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업체들 위주로 정책 모멘컴, 실적 성장의 수혜가 클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