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 결혼했지" 장윤정이 말한 도경완 '찐 모습' 반전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2.05.24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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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 방송 화면 캡처/사진=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 방송 화면 캡처


장윤정 도경완 부부가 더욱 돈독해졌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가수 장윤정과 방송인 도경완 부부의 섬 생활 둘째날 모습이 그려졌다. 스튜디오에는 코미디언 홍현희와 그의 남편인 인테리어 전문가 제이쓴도 출연해 '빽토커'로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도경완은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내 가정을 먹여 살리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자고 일어났더니 먹을 걸 해놨어?' 이거 하나 바라고 있다"고 의지를 다졌다.

/사진=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 방송 화면 캡처/사진=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 방송 화면 캡처
하지만 물때가 맞지 않아 도경완의 낚시는 실패했고, 식사 후 물이 빠진 틈을 타 부부는 다시 식재료 구하기에 나섰다.



도경완은 골뱅이의 생김새도 몰랐지만 "오늘은 윤정 씨를 덜 움직이게 하겠다"며 도전했다.

장윤정은 "내 이미지가 똑부러진다고 하고, 일도 오래했고, 돈도 잘 번다고 주변에서 그렇게 이야기를 하니까 당연히 모든 결정은 제가 하는 줄 알겠지만 경완 씨가 되게 리더십도 있고 남자다움과 엄격함이 있다. 그러니 내가 결혼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 속 보여지는 이미지는 거짓은 아니지만 그 모습은 전부가 아니다. 내게 '사랑꾼' 면모를 보이고 나를 챙기는 건 사실이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다"라고 도경완을 치켜세웠다.


도경완은 '안 싸워서 다행이다'에 직접 출연 신청을 한 이유에 대해 "윤정 씨는 늘 책임감, 사명감을 안고 산다. 항상 몸 관리에 신경 쓰고 아프면 안 된다. 다시 현실로 돌아가면 짐을 덜어줘야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장윤정 역시 도경완의 마음을 안 듯 "남편을 위해서 기꺼이 다시 올 수 있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뻔하지만 내가 뭘 할 지 그려진다. 내가 물질을 할 수도 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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