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뉴스1) 이동해 기자 =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아파트 재건축 현장에 공사가 중단된 채 유치권 행사를 알리는 현수막이 내걸려 있는 모습. 2022.5.23/뉴스1
총 공급물량 1만2000가구로 단군이래 최대 재건축으로 꼽히는 둔촌주공은 지난달부터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공사비 증액 문제를 두고 조합과 시공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 분쟁이 불거졌지만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설상가상 오는 8월 사업비 대출 만기가 도래할 경우 조합원들은 1인당 1억원이 넘는 돈을 마련해야 할 수도 있다.
그는 "6월 초까지 (서울시와 함께)합동점검을 해서 조합의 문제인지, 늦게 분양해서 이익 확보하려는게 문제인지, 시공사 문제인지 봐야 한다"면서도 "어느 하나의 문제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사가 끝나는 대로 막혀있는 것을 풀 수 있는 의사결정을 할 것"이라면서도 "일차적으로 풀어야할 책임은 당사자에 있다. 두번째는 서울시다. 국토부는 제도로 인해 문제가 있거나, 제도 활용해 촉진할 수 있다고 하면 아끼진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