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에프엔비, 이른 더위 속 카페 소재 판매 개선…2분기 호실적 전망-IBK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2.05.2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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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에프엔비/흥국에프엔비


IBK투자증권이 23일 흥국에프엔비 (2,390원 ▲65 +2.80%)에 대해 거리두기 해제 이후 음료 베이스와 커피 등 카페 소재 판매가 개선되고 있음을 고려해 2분기 성수기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을 냈다. IBK투자증권은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흥국에프엔비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1.7% 증가한 193억원, 198.2% 증가한 13억원을 기록했다"며 "당기순이익은 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0% 감소했는데 이는 관계기업투자(오엔 제2호 세컨더리투자조합) 지분법 손실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역기저 부담으로 주 거래처인 스타벅스향 매출이 줄었지만 이디야와 이마트 판매량이 견조했고 기타 카페 프랜차이즈와 호텔, 온라인 채널 등으로 판매 품목을 확대해 별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했다"며 "공장 수율 개선 및 대손상각비 축소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6.0% 대폭 성장했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테일러팜스 매출액은 49억원, 영업이익은 6억원을 기록했다"며 "미국 물류 대란 영향이 지속돼 원물 수급이 원활하지 않았지만 작년 4분기의 매출액 47억원, 영업이익 6억원에 이어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했다.



또 "향후 칠레 등 원재료 구입 지역 다변화를 통해 원물 수급 문제는 점차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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