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화면 캡처
지난 22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이창명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창명은 KBS2 '출발 드림팀' MC를 맡아 오랜 시간 진행을 맡았으며, '짜장면 시키신 분'이란 유행어를 남기기도 한 방송인이다.
그는 이혼 사실을 오랫동안 숨긴 이유로 "아이들에게 두 번의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이들이 어릴 때 이혼한 게 텔레비전에 나오면 많은 불편함이 생기고, 거기서 생기는 상처가 있을 것 아니냐"고 했다.
이창명의 딸과 아들은 모두 장성해 유학중이었다. 아들은 중국 대학교에 진학할 예정이며, 큰딸은 영국 유학중이었다.
이창명은 "아들이 중국대학교에 네 군데에 지원했는데 지난주에 시험이 다 끝났다. 유치원 때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중국 학교를 다녀서 어쩔 수 없이 중국으로 대학교를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딸은 오는 9월에 졸업을 하고, 아들은 7월에 중국으로 간다"고 덧붙였다.
이창명은 아이들 모두 유학을 간 것이 경제적으로 힘들진 않았느냐는 질문에 "쉽지 않았지만 하게 되더라"고 했다.
이어 "또 아이들 엄마가 많이 케어해줬다. (이혼은) 둘의 감정이고 아이들에 대한 감정은 똑같다. 문제되지 않았다. 아이들이 지금도 엄마를 편하게 잘 만난다"고 덧붙였다.
이창명은 "라면집, 두루치기, 꼬치구이, 공연 사업 다 말아먹었다"며 과거 연이어 사업에 실패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사업이라는 게 100% 망한다고 하지 않나. 100% 망하지 않고, 한 300~400% 망한다. 돈도 잃을 뿐더러 정신적인 것 때문에 더 힘들어진다"고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많이 내려놨다. 처음부터 못 산 게 아니라 잘 살았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사는 건 전혀 이상하지 않다.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