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인연' 한덕수 총리, 노무현 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 참석

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박종진 기자 2022.05.2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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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상보)대통령실 참석자 기존보다 늘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덕수 신임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사진=뉴스1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덕수 신임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사진=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가 오는 23일 대통령실 참모들과 함께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13주기 추도식에 참석한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는 한덕수 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대기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네 분이 가시기로 했다"고 말했다.



당초 대통령실은 지난 19일 이진복 수석이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추도식에 참석한다고 공지했는데 참석자가 늘어난 것이다.

이 관계자는 "총리가 임명되고 (노 전 대통령과) 인연도 있으니 여러 분들이 같이 가서 마음을 표현하시기로 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이 전날 국회 표결에서 가결됨에 따라 협치와 통합의 의미를 담아 노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 인원을 늘린 것으로 해석된다. 한 총리는 노무현 정부 시절 국무조정실장,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에 이어 마지막 국무총리를 지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50분 한 총리 임명을 재가하고 오전 10시 용산 청사 소접견실에서 한 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한 총리의 임명은 새 정부 출범 11일 만이며 한 후보자를 지명한 지 48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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