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청담글로벌은 오는 24~25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이번주 청약을 받는 공모주는 청담글로벌이 유일하다. 다음달 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132곳(75%) 희망 공모가격 범위 하단인 8400원보다 낮은 가격에 주문했다. 의무 보유 확약 기관은 단 4곳(0.02%)에 그쳤다.
아울러 공모주식 수는 기존 635만1686주에서 507만3349주로 20% 줄였다. 최석주 청담글로벌 대표가 52만8472주를 구주매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수요예측 이후 전량 100% 신주만 공모하기로 구조를 바꿨다. 상장 후 최 대표 지분은 39.4%다.
공모 금액도 반토막이 됐다. 기존 532억~609억원에서 304억원으로 줄어든 것이다. 시가총액은 1233억원으로 공모가 기준 1786억~2041원보다 크게 줄었다. 최근 얼어붙은 IPO 시장 분위기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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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글로벌은 IPO 이후 중국에 치중된 매출처를 유럽과 미국 등으로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공모자금은 인천항 연안 여객터미널 인근 보세창고 확보와 물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에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