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2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95포인트(1.81%) 상승한 2639.29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지수가 2500선으로 주저앉은 지 하루만에 2600선을 재탈환했다.
한미정상회담에서 두 국가간의 협력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거기에 중국이 대출우대금리(LPR)를 0.15%포인트 인하하는 등의 경기 부양책이 발표되자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원전주의 대표격인 두산에너빌리티 (15,860원 ▲90 +0.57%)는 전 거래일 대비 800원(4.04%) 상승한 2만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와 함께 한전KPS (34,350원 ▲50 +0.15%)(5.78%), 한전기술 (60,400원 ▲600 +1.00%)(6.49%) 등도 상승 마감했다.
2차전지, 화학과 관련 소재주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2위인 LG에너지솔루션 (372,500원 ▼12,500 -3.25%)은 전 거래일 대비 1만8500원(4.45%) 상승한 43만4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LG화학 (373,000원 ▼8,500 -2.23%)과 포스코케미칼 (280,500원 ▼16,500 -5.56%)은 각각 8.57%, 6.23%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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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 시총 상위권에 위치한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대형주들이 강세를 기록하며 코스피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며 "윤석열 정부의 원전 산업 지원 기대감이 부각돼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업종별로 보면 디지털컨텐츠가 4.56%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오락문화 3.9%, IT 소프트웨어 3.08%, 금속 3.03%, 일반전기전자 2.91%의 상승률을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기업들도 대부분 상승세였다. 코스닥 시총 1위인 에코프로비엠 (234,000원 ▼11,500 -4.68%)은 전 거래일 대비 1만8600원(3.92%) 상승한 49만3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그간 낙폭이 컸던 게임주인 카카오게임즈 (20,900원 ▼150 -0.71%)(5.18%), 펄어비스 (30,600원 ▲650 +2.17%)(4.69%), 위메이드 (45,950원 ▼1,500 -3.16%)(6.17%) 등도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9.6원 내린 1268.1원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