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음주운전' 동승자는 강다니엘?…루머에 경찰 입장은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2.05.2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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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카라큘라'/사진=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가운데, 사고 당시 차량에 가수 겸 배우 강다니엘이 동승해 있었다는 루머가 퍼졌다. 그러나 경찰은 동승자는 비연예인 여성이었다며 일축했다.

구독자 34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명탐정 카라큘라'는 지난 19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사고 당시 김새론의 차량에는 남자 배우가 타 있었다"고 주장했다.



연예계 관계자한테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는 그는 "김새론은 사고 전날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지인의 자택에서 술을 마셨다. 친구 한 명과 차량에 동승한 남자 배우 등 서너 명이 술을 마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침까지 남자랑 술을 마시고 어디를 가던 길이었을까", "둘이 차에서 이상한 걸 한 게 아닐까", "동선으로 봐서는 강남구청 방향인데 그쪽에 뭐가 많다. 청춘이니까 이해한다" 등 수위 높은 발언을 쏟아냈다.



특히 이 영상의 섬네일에는 김새론이 강다니엘과 함께 찍은 사진이 첨부돼 있었다. 이에 온라인에서는 동승자가 강다니엘이라는 소문이 확산하기도 했다.

문제의 영상 속 썸네일 원본. /사진=온라인 커뮤니티문제의 영상 속 썸네일 원본.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다만 김새론의 동승자는 비연예인 여성으로 확인됐다.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20일 머니투데이에 "김새론과 함께 있던 분은 20대 여성이시고 연예인이 아니었다"며 "사고 당시 주위에 목격자가 많았다. 남자 배우였다면 숨길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김새론의 채혈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동승자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조사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김새론씨가 음주운전을 인정한 것은 맞지만, 채혈 검사 결과가 나와야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조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음주운전 방조죄는 혈중알코올농도에 따라 처벌 수위가 달라지는데 작게는 벌금형에서 크게는 1년 이상, 2년 6개월 이하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이에 대해 강다니엘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한 관계자는 "강다니엘은 첫 정규 앨범을 앞두고 연습에 집중하고 있다. 술을 마셨을 리 없다"며 "해당 영상에 첨부된 사진은 오래전 김새론씨와 찍은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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