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종 씨유메디칼 이사회 의장 / 사진제공=씨유메디칼
대광네트웍스는 1분기 말 기준으로 씨유메디칼 지분 3.52%를 보유 중이다. 엑스큐어 (3,055원 ▼50 -1.61%)(3.52%) 지분과 더해 7.04%를 보유하고 있다. 대광네트웍스는 엑스큐어 지분 27.25%를 보유한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씨유메디칼은 과거 외형 확장을 통해 시도했던 사업들이 어려워지면서 재무적으로도 타격을 입은 바 있다. 이후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며 체질개선에 나섰고 지난해에는 354억원의 매출에 7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씨유메디칼은 엑스큐어와 신제품 개발 협력 및 해외 수출 등을 통한 시너지를 키워 왔다. 이에 이 의장의 역할도 양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게 회사 측 판단이다.
회사 관계자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의 기업 지배구조 원칙을 살펴봐도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의 역할 분리를 모범 사례로 규정하고 있다"며 "씨유메디칼은 물론, 엑스큐어의 성장과 비전 확장을 위해 이선종 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