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방송하는 TV조선 리얼 예능 '우리 이혼했어요 2'(이하 '우이혼 2') 7회에서는 아들 민수의 간절한 바람에 임시 합가를 하게 된 일라이와 지연수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일라이와 지연수는 이삿짐 정리 도중 과거 사진들이 담긴 상자를 발견했고, 행복했던 연애 및 결혼 시절을 떠올리며 가슴 뭉클한 추억에 잠겼다.

두 사람은 이사를 마친 후 아들 민수와 함께 저녁 식사를 했다. 지연수는 민수에게 "아빠가 한 달 동안 민수와 같이 지낼 것"이라면서도 "한 달이 지나면 다시 미국에 가야 한다"고 말했다.
민수는 "아빠, 일 끝나고 한국 오면 우리 집에 꼭 놀러 와요"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일라이는 "이번에는 2년이나 걸렸지만 다음에는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아빠가 반드시 돌아올게"라고 민수와 먹먹한 약속을 했다.

일라이는 식물 택배 포장 및 상하차 업무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지만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고강도 업무에 구슬땀을 흘렸다. 쉴 틈 없이 몰려드는 택배물 속에서 일라이가 무사히 테스트를 마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증폭된다.
'임시 합가'에 돌입한 일라이·지연수가 앞으로 어떤 결론을 내릴지, 오는 20일 오후 10시 '우이혼 2'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