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AFPBBNews=뉴스1
앞서 살라는 지난 15일 첼시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전 중 부상으로 교체돼 전열에서 이탈했다. EPL 선수들의 부상 소식을 다루는 프리미어인저리스에 따르면 살라의 부상 부위는 사타구니 고관절 골반이다. 이후 살라는 사우스햄튼과의 원정경기에선 아예 명단에서 제외됐다.
'벤치에 앉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은 교체로는 나설 수 있을 정도의 몸 상태는 될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긴 하나, 살라의 제한적인 출전 시간은 고스란히 손흥민의 득점왕 등극 경쟁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현재 손흥민은 EPL 21골로 살라에 단 1골 뒤진 2위. 손흥민은 23일 오전 0시 최하위 노리치 시티 원정길에 오르는데, 부상 등 변수가 없는 한 풀타임 출전이 유력하다.
특히 손흥민은 최근 9경기에서 무려 10골을 터뜨릴 만큼 최근 기세가 가파른 상황. 만약 손흥민이 노리치전에서 골을 넣어 살라와 동률이 되거나, 살라의 득점 수를 넘으면 아시아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오른다. EPL 득점왕 타이틀은 득점이 같을 경우 출전 시간 등을 따지지 않고 공동 득점왕이 된다.
울버햄튼전 리버풀 예상 베스트11(리버풀 에코)알리송(GK) - 알렉산더 아놀드, 마티프, 코나테, 로버트슨 - 케이타, 헨더슨, 티아고 - 조타, 마네, 디아스
지난 15일 첼시와의 FA컵 결승전 도중 부상으로 교체되고 있는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가운데).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