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전경/사진제공=부산관광공사
예비 관광스타트업은 아직 아이디어 단계이지만 관광객의 발길을 잡을만한 이색 관광 콘텐츠를 제안했다. 부산 곤돌라 투어를 기획한 '알콤달콤', 바다 정화 및 공방카페 체험을 준비중인 '바이 더 부산씨', 부산의 시어 고등어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 방송과 먹방 체험을 선보일 예정인 '부산미식도시프로젝트'이 대표적이다.
이외에 부산 대표빵으로 자리잡은 고등어 모양의 카스테라를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을 계획중인 '부산고등어빵'과 업사이클링 친환경 화분 만들기 체험 관광을 만든 '오렌지디자인' 등이 각각 성장 관광스타트업과 지역상생 관광스타트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관광 분야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관광공사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는 이번에 선정된 29개사가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 지역 대표 관광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업무공간부터 멘토링, 사업화 자금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올해도 창의적이고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가진 스타트업들이 많이 지원했다"며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가 성장의 거점이 돼 부산 관광스타트업들이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17일부터 3월 23일까지 총 5주간 진행된 공모전에는 총 73건이 접수됐으며, 선정된 29개 스타트업의 대표 중 39세 미만 청년창업자는 총 1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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