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같은 김새론·리지, 기막힌 운명…음주사고 날짜·장소 똑같아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2.05.1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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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배우 김새론, 애프터스쿨 출신 가수 리지. /사진=김새론·리지 인스타그램왼쪽부터 배우 김새론, 애프터스쿨 출신 가수 리지. /사진=김새론·리지 인스타그램


배우 김새론과 애프터스쿨 출신 가수 리지의 친분이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리지가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내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절친으로 알려진 김새론도 뒤따라 같은 논란을 일으키면서다.

리지는 지난해 5월 18일 오후 10시 서울 강남 청담동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택시와 추돌사고를 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비교적 가벼운 접촉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다. 리지는 당시 동승자 없이 혼자 운전하고 있었다고 한다.

/사진=인스타그램/사진=인스타그램
이후 김새론도 정확히 1년 차이로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장소도 같다. 그는 지난 18일 오전 8시쯤 서울 강남 청담동에서 가드레일과 변압기를 3번 이상 들이받았다. 리지와 마찬가지로 인명 피해는 내지 않았다.



경찰은 '한 SUV 차량이 눈에 띄게 비틀거려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김새론을 붙잡았다. 김새론은 현장에서 음주 측정을 거부해 채혈 조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는 1~2주 뒤 나올 전망이다.

리지와 김새론은 그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친분을 과시해왔다. 특히 리지는 1992년 7월 31일생, 김새론은 2000년 7월 31일생으로 생일까지 같아 함께 축하파티를 연 적도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평행이론' 소름돋는다", "친구따라 강남 간다더니", "어떻게 생일까지 같나"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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