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씽큐, 웨어러블 현미경 국내외 판매 '글로벌 시장 본격 진출'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2.05.1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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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씽큐, 웨어러블 현미경 국내외 판매 '글로벌 시장 본격 진출'


의료용 AR(증강현실) 웨어러블 전문기업 메디씽큐가 의료기기 메타스코프(MetaSCOPE), 스코프아이(SCOPEYE)를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메디씽큐는 미국, 일본, 핀란드 등 해외 20개 이상의 국가에 메타스코프와 스코프아이 샘플 공급을 마쳤다. 미국 시카고 일리노이대학,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 일본 도쿄의과치과대학, 독일 뮌헨대학 등 해외 유수 대학에 메디씽큐의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또 전문의약품 및 의료용품 전문 온라인몰 블루팜코리아와도 메타스코프, 유·무선 스코프아이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블루팜코리아는 2만명 이상의 병·의원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온라인 플랫폼이다.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해 병·의원 전문 이커머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외 공급 확대를 통해 메디씽큐의 기술력과 혁신적인 제품들을 글로벌 시장에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제품판매 노하우와 병·의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의료용 웨어러블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업 협력을 전개해 국내외 판매망 확대 및 차별화된 제품 경험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메타스코프는 고성능 카메라와 아이즈 업 디스플레이(Eyes Up Display) 기술이 결합된 웨어러블 현미경이다. △카메라 각도 조절 △줌인·아웃 △포커스인·아웃 △영상 녹화·저장·편집·공유 기능을 탑재해 의료진은 편안한 자세로 수술 및 시술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수술 및 시술시간 동안 촬영한 경험 자산을 디지털화해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하다.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스코프아이는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거의 모든 영상 기반 의료기기와 연결하고 눈앞에서 생동감 있는 의료 영상을 볼 수 있다. 현재 한국, 미국, 일본 등 100여개 병원서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FDA(식품의약국), 유럽 인증(CE) 등 국내외 인증을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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