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강철 사랑이~' 특집으로 꾸며져 격투기 선수 추성훈, 정찬성과 프로듀서 라이머,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강주은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추성훈은 아내 야노 시호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이어 "주선자가 잠깐 자리를 비웠을 때 아내가 내게 먼저 '추성훈 씨 제 스타일이에요'라고 하더라. 그래서 나도 '저도 제 스타일입니다'라고 했다. 그렇게 만나서 사귀게 됐다. 아내가 적극적이었다"고 했다.
추성훈은 아내 야노 시호가 반한 자신의 매력 포인트에 대해 "몸이 좋고, 열심히 뭔가 하나에 집중하는 모습이 멋있다고 느꼈다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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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김구라가 "이상형과 결혼 상대가 같지 않은데, 본인은 이상형이었냐"고 물었고, 추성훈은 대답을 하지 못하고 머뭇거렸다.
추성훈은 망설임 끝에 "사실 나도 솔직히 말하면 유명한 사람이랑 사귀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나는 잡지, TV 한 번도 안 나가본 이름 없는 선수였는데, 유명한 사람이 내가 좋다고 하니 '땡큐'라고 생각했다"며 "확실히 이상형이 아니라도 '사귀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 좋아했지만 100% 이상형은 아니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한편 추성훈과 야노 시호는 2009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올해 12살이 된 딸 사랑이를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2018년 하와이로 이주해 생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