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리치시티. /사진=AFPBBNews=뉴스1
토트넘은 오는 23일(한국시간) 노리치시티를 상대로 올 시즌 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현재 토트넘의 순위는 4위(21승5무11패·승점 68). 순위 경쟁 중인 5위 아스널(승점 66)과 비교해 상당히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토트넘은 노리치시티만 꺾는다면,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따낸다.
마지막 상대가 강팀이 아닌, 최하위 노리치시티라는 점은 토트넘에 긍정적인 요소다. 하지만 안심해서는 안 된다. 노리치시티에도 승리해야할 목적이 있다. 바로 리그 최종 순위에 따라 받게 되는 상금 금액이 달라지기 때문.
19일 영국의 컷오프사이드에 따르면 19위 팀은 20위 팀보다 200만 파운드(약 31억 5000만원)를 더 받는다고 한다. 스몰클럽한테는 절대 적은 액수가 아니다. 특히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노려야 하는 노리치시티는 전력보강에 이 상금을 보태야 한다. 이 때문에 노리치시티도 필사적으로 토트넘전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또 손흥민은 자신의 득점왕을 위해서도 골이 필요하다. 현재 득점 부문 전체 2위에 올라있는데, 선두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30·22골)와 격차가 크지 않다. 손흥민이 리그 4위, 득점왕 모두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손흥민. /사진=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