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전북 전주시 국민의힘 전북도당에서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전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전북 전주 전북대 인근에서 6·1 지방선거 현장 유세 후 기자들과 만나 "큰 흠결을 바탕으로 한 것도 아니고 정치적 상황을 지속한다면 분명히 인준 결과에 대해 민주당이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180석의 거대 정당을 자처했으면 그만큼 안에서 다양하고 당연한 목소리가 일찍 나왔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원로, 실권자들의 말이 나올 때까지 다들 복지부동하고 있었다. 민주당이 죽어있는 정당이 아닌지 강하게 비판한다"고 했다.
이어 "그런 것을 하려면 선대위원장을 했어야 하는 것"이라며 "선거를 지휘하고 책임지는 위치에 가시면 그렇게 하면 된다. 본인은 지역구에서 주민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선대위 방침과 다른 메시지를 내려면 좀 상의하셨으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