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마스터플랜 조감도/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은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를 조성 및 운영하는 사업법인(SPC)의 민간 사업자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 여의도 면적과 비슷한 부산시 강서구 내 84만평 부지에 상업·업무·주거·문화 시설 등을 구축, 첨단 IT 신기술을 적용해 지속 가능한 스마트 도시를 만드는게 골자다. 총 사업 규모는 약 5조4000억원으로 사업기간은 구축 5년·운영 10년을 포함해 총 15년이다. 교통, 헬스케어, 생활혁신, 플랫폼·인프라, 에너지 등 5개 분야에 총 25개의 스마트혁신 서비스를 구현한다.
현대건설은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주거, 상업, 교통, R&D, 생태 환경, 문화 등 주요 도시 기능이 집약된 스마트시티 건설에 참여함으로써 미래 첨단 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스마트시티 도입 서비스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초기 단계부터 통합운영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며 "향후 기술 발전에 따른 서비스 고도화와 확장성을 고려해 스마트 서비스와 국내·외 환경 및 글로벌 기술 동향 등을 반영해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