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카일룸, 사업매출 1910억원 카일룸 M 2차 프로젝트 본격화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2.05.1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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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카일룸, 사업매출 1910억원 카일룸 M 2차 프로젝트 본격화


고급빌라 전문 건설사 상지카일룸 (3,310원 ▲20 +0.61%)이 사업매출 1910억원 규모의 '카일룸 M2차'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1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상지카일룸은 강남구 논현동 98번지 일대에 '카일룸M 2차'를 건설할 계획이다. 카일룸M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 뉴리치(신흥부자)들을 대상으로 1~2가구 중심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선보인 카일룸의 소형 콘센트 브랜드다.



상지카일룸은 2021년 4월 강남구청역에 카일룸M 1차를 선보였고, 최고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고소득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성공리에 판매됐다. 카일룸M 1차는 2023년 9월 준공될 예정이다.

상지카일룸은 지난 2일 마스턴제103호논현PFV의 지분 93%를 68억8500만원에 취득했다. 마스턴제103호논현PFV는 논현동 98번지 일대 개발을 위해 설립된 프로젝트금융회사(PFV)로, 마스턴투자운용이 자산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상지카일룸은 투자자 겸 시공사로 개발을 진행한다. 카일룸M 2차의 공사 및 분양 수익은 모두 상지카일룸의 연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특히 카일룸M 1차는 사업매출 1800억원, 사업이익 549억원이 예상되고 있다. 카일룸M 2차의 사업규모가 더 큰 만큼 상지카일룸의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

카일룸M 2차는 지하3층~지상 15층, 총 53세대 규모의 주거복합시설로 개발된다. 카일룸 M 2차의 모델하우스는 6월 청담동에 소재한 상지카일룸 전시관에서 오픈 예정이다.

상지카일룸의 관계자는 "카일룸의 상징과 위상에 실속과 내실을 더한 프리미엄급 인테리어로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와 젊은 1~2인 가구를 대상으로 매력적인 상품을 선보이겠다"며 "이번 프로젝트 분양이 성공리에 종료된다면 상지카일룸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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