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마이더스AI는 18일 스테인레스강 전문기업 '제이슨앤컴퍼니' 지분 100% 인수를 마쳤다고 밝혔다. 전날(17일) 잔금 지급을 마친 가운데 전체 인수 금액은 182억원이다. 올해 1월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한 지 4달여 만이다.
제이슨앤컴퍼니는 국내 대형 철강 유통사를 비롯해 자동차 및 건설, 파이프 등 수요처에 공급한다. 지난해 매출액 987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을 기록했다.
마이더스AI는 제이슨앤컴퍼니 인수로 매출과 손익 구조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 흑자 전환에도 성공하며 관리종목에서 벗어난 상황이다. 연결 재무제표로는 매출액 768억원을 기록한 마이더스AI는 제이슨앤컴퍼니 인수로 올해 2000억원의 매출 달성도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구매 비용 절감 등으로 영업이익 극대화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마이더스AI 관계자는 "제이슨앤컴퍼니가 구축한 시장 점유율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공정 기술 개발 및 추가 투자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관리종목 탈피로 본업이 정상화하고 있는 가운데 제이슨앤컴퍼니 인수 마무리로 연내 실적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카나비스 사업도 밸류체인의 내재화 등을 통해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