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정부 과학방역 표명…앞으로 확진자도 격리 안할까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2.05.1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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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16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3296명 발생하며 104일 만에 1만 명대로 내려왔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1일부터 전일 대비 6일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22.5.16/뉴스1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16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3296명 발생하며 104일 만에 1만 명대로 내려왔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1일부터 전일 대비 6일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22.5.16/뉴스1


국내 코로나19(COVID-19) 유행은 비교적 안정적이다. 최근 꾸준히 5만명 이하 발생하고 있다. 다만 유행의 감소세는 다소 둔화했다. 5월 둘째주 하루 평균 확진자는 약 3만6000명으로 전주 대비 5.3% 줄었다. 그 전주 34.5%와 차이가 있다.



정부는 유행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오는 20일(금요일) 일상회복 안착기 전환 여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안착기로 전환할 경우 확진자 격리 의무가 사라지고 치료 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정부는 과학방역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달부터 전국에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대규모 항체조사를 실시한다. 또 코로나19 환자와 진료 정보를 포함하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전문가 중심의 독립위원회도 구성할 방침이다.



오미크론 새 하위 변이가 국내 처음 발생하며 우리 방역 상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서 유행한 'BA.4'와 'BA.5'가 지난 17일 국내 첫 확인됐다. 현재 방역당국은 확진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후임인 신임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18일 오전 10시 취임식을 갖는다.

이날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8주 연속 감소했지만 유행 감소세는 둔화되고 있다"며 "어제(17일) 신규 변이 바이러스인 BA.4 1건과 BA.5 2건이 국내에서 처음 확인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방역당국은 새로운 변이 유입을 감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겠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8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만1352명, 누적 확진자 수가 1786만1744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20명 줄어 313명이다. 사망자 31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만3802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13%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3만1317명, 해외 유입 사례는 35명이다. 이 중 수도권 확진자는 서울 5040명, 인천 1387명, 경기 7777명으로, 총 1만4204명이다. 비수도권에서 1만7113명이 신규 확진됐다. 수도권 비중은 약 45.4%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부산 1479명 △대구 1527명 △광주 900명 △대전 1026명 △울산 856명 △세종 297명 △강원 1358명 △충북 1106명 △충남 1468명 △전북 1246명 △전남 1208명 △경북 2274명 △경남 1926명 △제주 442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6099명(19.5%)이다. 18세 이하는 6071명(19.4%)이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전체 병상은 2만601병상이다. 전국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16.2%, 중-중증병상 20.5%, 중등증병상 10.2%, 생활치료센터 13.2%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재택치료 대상자는 17만5564명이다. 이중 집중관리군은 1만2352명이다. 하루 신규 재택치료자는 3만2431명이다.

이날 0시 기준 1차 예방접종자는 483명 늘어 4504만5541명이다. 전체 인구의 87.8%다.

2차 접종자는659명 늘어 4456만4644명이다. 전체 인구의 86.8%다.

3차 접종자는 5222명 늘어 3323만8773명이다. 전체 인구의 64.8%다.

4차 접종자는 6만8646명 늘어 359만1714명이다. 전체 인구의 7%다. 이 중 60세 이상은 6만7506명 늘어 346만405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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