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종철 디자이너
18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엘앤에프는 전 거래일 대비 1만3700원(5.75%) 오른 25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는 1분기 깜짝 실적 영향으로 보인다. 엘앤에프는 지난 16일 1분기 매출액이 5536억원, 영업이익이 530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83% 올랐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컨센서스(시장 기대치 평균)였던 매출액 5170억원, 영업이익 415억원도 크게 웃돌았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이 테슬라 베를린·텍사스 기가팩토리에 원통형 전지를 공급할 것으로 추정돼 엘앤에프의 이익 증가는 가팔라질 것"이라며 "고객사의 생산 계획 전망을 수정 반영해 엘앤에프의 테슬라향 양극재 공급량을 22년 6.1만톤, 23년 9.7만톤으로 기존 추정 대비 각각 40%, 37% 상향한다"고 했다. 그는 엘앤에프 목표가를 22만원에서 38만원으로 73%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한다고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