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안정적 이익 기조 지속…중국 봉쇄 해제는 긍정적-SK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2.05.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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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팬오션 (4,345원 ▼35 -0.80%)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400원에서 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부터 안정적 이익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의견이다.



18일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팬오션의 1분기 벌크 사업부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2.6% 감소하는 등 흐름상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전년 동기 대비 114.5% 상승하며 상당한 호실적을 냈다"며 "컨테이너 사업부 호실적도 도움이 됐으며 연간 매출액은 5조6276억원, 영업이익은 6228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유 연구원은 "중국 상하이 봉쇄 해제가 거론되는 건 벌크 시황에 호재이기 때문에 연말로 가면서 이익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있다"며 "중국 봉쇄가 해제된다면 철광석 수요가 반등하며 벌크선 수요도 함께 늘어나 발틱운임지수(BDI)에도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안정적인 이익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지속 가능한 적정 자기자본이익률(ROE) 수준이 6.6%에서 9.3%로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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