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욕설을 하며 몸싸움까지 벌이는 조부모의 모습에 손녀인 김승현의 딸은 오열했다.
김언중·백옥자 부부는 앞서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아들 김승현과 함께 출연,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사진=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아내 백옥자가 "나한테 충격 좀 그만 줘. (내 몸이) 병X 될 것 같아"라고 말하자, 남편 김언중은 "자기 기분 나쁘면 남편 대접은 했어?"라고 맞서며 대립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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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들 부부는 방송을 위해 카메라로 녹화를 진행 중인 상황에서도 "결혼 후회한다. 혼자 살고 싶다"라고 소리를 지르며 이혼을 언급하기도 했다.
심각한 수위로 다툼을 벌이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모습에 김승현은 한숨을 내쉬었고, 20대 초반의 손녀는 조부모가 싸우는 모습에 눈물을 흘리며 오열했다.
올해로 결혼 43년 차를 맞았으나 서로에게 받은 상처가 곪을 대로 곪았다는 김언중·백옥자 부부. 오은영 박사 역시 부부의 모습을 보며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오은영 리포트는 의뢰인 부부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서 오은영 박사와 직접 만나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밤 10시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