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거래일보다 23.86포인트(0.92%) 상승한 2620.44를 나타내고 있다/사진=뉴스1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1원 내린 12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4.1원 내린 1280원에 출발한 뒤 낙폭을 키우면서 1270원대에서 등락했다. 역외 위안화 강세와 미 달러화 약세가 이날 환율 하락의 주된 이유다.
종밍 상하이 부시장은 이날 화상으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음달 1일부터 중순까지 팬데믹(대유행) 감염이 통제되는 한 전염병 예방 조치를 전면 해제, 일상회복을 정상화해 도심 내 정상적인 생산과 생활을 완전히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시사 발언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총재는 기준금리와 관련해 "앞으로 빅스텝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단계는 아니다"고 여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