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제 3주만에 임신·결혼→가정폭력…쥬얼리 조민아, 남편 누구?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2.05.1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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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


그룹 쥬얼리 출신 방송인 조민아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가정폭력 피해를 암시한 가운데, 그의 남편 이모씨한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계보디빌딩&피트니스연맹(IFBB) 피지크 국가대표 출신인 이씨는 피트니스센터 CEO(최고경영자)로 2020년 8월쯤 조민아와 교제를 시작했다. 조민아와는 피트니스센터에서 만났으며, 직접 PT(퍼스널 트레이닝)을 지도하며 친분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둘은 교제 3주 만인 그해 9월 혼인신고를 마쳤다. 11월에는 임신 7주차라는 소식과 결혼 소식을 함께 발표했으며, 이듬해인 2021년 2월 20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다만 둘은 결혼 이후 여러 차례 불화설에 휘말렸다. 조민아는 2020년 12월 SNS에 "아내가 임신했다면 최소한 그 기간만이라도 특히 말조심해주고 충분히 생각하고 배려하고 행동해달라"고 적어 불화를 암시했다.

지난해 5월에는 "한번 나쁜 놈은 언제나 나쁜 놈이다. 길이 아닌 걸 알았을 때, 거기서 멈춰야 했다. 혼자 애써본다고 낭떠러지가 길이 될 수는 없는 법"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
조민아는 지난 16일 SNS에 "하루하루가 지옥 같다"며 전날 밤 누군가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어제도 안방 문고리 발로 차 부수고, 내 목덜미를 잡아 바닥으로 집어 던져 고꾸라졌다"며 "119 앞에서는 심폐소생술 미리 하고 있고, (구조대가) 가고 나서는 다시 폭언을 퍼붓는다. 살려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지고 과호흡성 쇼크로 정신을 잃었다"며 "처음으로 과호흡이 와서 너무 놀랐다"고 밝혔다.

조민아는 글에 가해자를 특정하지 않았지만, ▲안방 문고리 발로 차서 부쉈다 ▲목덜미를 잡아서 바닥으로 집어 던졌다 ▲구조대가 가고 다시 폭언을 퍼부었다 등 남편의 가정폭력을 설명하는 듯한 표현이 담겨 파문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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