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실적 호조는 정부의 '안전투자 혁신사업'의 영향이 컸다. 지난해 안전보건공단이 시행한 안전투자 혁신사업은 안전에 대한 투자 여력이 부족한 중소사업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노후된 이동식 크레인 및 고소작업차의 교체수요 발생에 따라 매출이 확대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배 넘게 늘어나며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매출이 지난해 1분기보다 117억 넘게 늘어난 데다 판관비를 줄인 효과를 봤다. 부품공용화 등 지속적으로 비용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려는 성석경 대표의 경영 전략이 주효했다.
그동안 연구개발에 집중해온 전기특장차 개발에 성공하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전동화 고소작업차는 별도의 전기구동형 유압발생 파워모듈인 'e-PTO 시스템'을 탑재해 내연기관의 동력이 아닌 배터리의 전기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작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향후에도 연구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차종 변경에 따른 인증과 방호장치 의무화 등 안전장치에 대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연구개발이 강조되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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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석경 광림 대표는 "높은 품질과 안정적인 공급을 바탕으로 특장차 매출이 늘었다"며 "지속적인 설비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수익개선을 위해 소품종 대량생산체제로의 전환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