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후보와 강지정 광주광역시장 후보가 지난 16일 상생정책협약식 가져.
양 후보는 지난 16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남·광주 상생정책협약식'을 맺고 지역상생발전에 공동협력키로 약속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양 후보는 전남·광주 상호 발전과 상생협력 성공을 위해 '전남·광주 상생특별위원회'를 후보직속으로 설치하고, 각 분야별 전문위원회를 구성해 협력 활동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한 상생안건은 △반도체 등 첨단미래산업 공동유치 △광역철도·고속도로 등 교통망 확충을 비롯한 물류·인적자원·관광 등 상호 교류협력 확대 △경제권통합, 행정통합 및 생활권통합 등이다.
또, △전남·광주 촘촘한 광역교통망을 구축, △순환교통망 구축, △농어촌버스문제해결 등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양 후보는 지역 초미의 관심사인 △군공항 이전 문제와 도시발전 및 환경 문제, △전남·광주 학생들의 학력 증진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 문제, △특별지방자치단체 추진 등에 적극 협력해 경제공동체를 넘어 생활공동체를 이뤄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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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전남학숙의 광주 이전 △전남사랑 도민증, 광주시민 확대 발급 등 사업을 제의해 상호협력키로 합의했다.
김영록 후보는 "전남과 광주는 태생과 성장을 같이 한 역사·문화·경제 공동체다. 전남과 광주가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 100년을 담보할 미래성장동력을 함께 추진하게 돼 기쁘다"며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더불어 잘 사는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후보는 "17개 시도 지자체가 개별적으로 경쟁해서는 수도권 집중을 막을 수 없다. 윤석열 정부의 '기회발전특구'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활용해서 전남·광주 상생 1호 공약 반도체 특화단지를 만들어 내는데 함께 하겠다"며 "리더들의 결단과 의지 그리고 공직자들의 창의성을 바탕으로 더 큰 광주를 위해 더 큰 전남을 만드는데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