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이규혁, 10년 전 연애 알고 있었다"…이승훈의 목격담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2.05.1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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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캡처/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캡처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승훈이 손담비 이규혁 부부의 10년 전 연애담을 언급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가수 손담비가 스케이팅 감독 이규혁이 일하고 있는 빙상장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규혁은 연습 중인 이규혁의 모습에 "레깅스 입고 있는 거 처음 본다"며 폭소하고는 빙상장의 낮은 기온에 얼음장이 된 손을 만져주며 애정을 표했다.



이때 이승훈이 다가와 "어떻게 오신 거냐"고 물었고, 손담비는 이승훈에게 반갑게 인사를 하며 청첩장을 건넸다.

이승훈은 "결혼 축하드린다"고 인사를 건네며 "예전에 한 10년 전 쯤 사겼을 때 맨날 봤다. (이규혁이) 운동 끝나면 항상 저녁 먹고 항상 나가는 걸 봤다. 그러다가 결혼하신다"고 했다.



손담비는 "결혼식에 꼭 와달라"고 말하자 이승훈은 "당연히 가야 된다. 안 가면 팀에서 잘릴 수도 있으니까"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캡처/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캡처
이어 이승훈은 "그런데 규혁 감독님 어디가…?"라며 이규혁의 매력을 물었다.

손담비는 "얼굴이 다가 아니라고 자기가 말한다. 일단 아시다시피 유머 감각이 좀 뛰어나다"고 이규혁을 칭찬했다.


이를 듣던 이규혁은 "네 얼굴에 안주하지 말고 책을 많이 읽으라고. 책 많이 읽고 노력해야지"라고 조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담비는 "승훈씨는 잘생겨서 그런 느낌을 잘 모를 것"이라고 말하며 이규혁의 유머에 폭소했다.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손담비는 이규혁에 대해 "엄청 재밌다, 엄청"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MC 김숙은 "우리는 아직까지 (재밌는 매력을) 못 찾았다"고 손을 내저었고 이지혜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차차 확인해보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규혁이 선수들에게 "너희들도 우리 결혼 기사 통해 알았냐"고 물었고, 한 선수는 "어느 정도는 소문으로 들었다"고 답했다.

이규혁이 "소문으로 들었을 때 어땠냐. 내가 너무 과분하다든가 그런 생각 들었냐"고 물었고, 선수는 "미녀와 야수 이런 느낌"이라고 답해 손담비를 폭소케 했다.

이규혁은 상처받은 마음에 표정을 잔뜩 찡그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손담비는 "아니다, 야수 절대 아니다"라며 이규혁을 보호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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