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1Q 매출액 714억원…전년比 8%↑(상보)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2.05.16 17:27
글자크기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 (4,100원 ▼30 -0.73%)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8% 성장한 714억원을 기록,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4억원, 당기순손실은 71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588억원,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 6.3%, 18.6% 상승했다.



다날 관계자는 "미국 금리인상,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 대외적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보유중인 단기 금융자산 가치가 급격히 하락해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발생했으나, 금융시장 및 대외적 불안요소가 해소되면 실적 개선이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매출은 오미크론 유행에 따른 온라인쇼핑 및 음식배달 서비스 증가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특히 배달의 민족 등 주요 대형 가맹점의 결제 비율 확대와 모바일게임 외부결제 신사업이 매출 상승세를 견인했다.



다날은 휴대폰결제 시장의 경우 2월 거래액이 경쟁사와 10% 이상의 격차를 벌리는 등 업계 선두 기업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현재 국내 여행, 문화, 레저 등 오프라인 소비가 활발하고 게임사들과의 추가 결제 제휴도 예정되어 상반기에도 가파른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 감소는 탈중앙화, 개인화된 웹 3.0시대에 최적화된 글로벌 표준 플랫폼 선점을 목표로 개발 중인 차세대시스템 구축과 관련해 역량 있는 연구개발(R&D) 인재 확보에 따른 인거비 상승과 계열사들의 투자개발 및 마케팅 비용 등이 반영됐다.

다날 관계자는 "차세대시스템 개발을 통해 수준 높은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고 모든 결제 모듈을 시스템으로 연결해주는 획기적인 IT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해외 비즈니스 확장을 통한 글로벌 인프라 조성으로 수익 창출 확대와 시장 신뢰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정부의 국정과제인 디지털자산 법안 제정 및 NFT(대체불가토큰) 등 관련 시장 육성 그리고 디지털자산의 지급결제 체계 마련에 따른 직간접적 수혜로 페이코인의 생태계 확장, 다날엔터테인먼트 NFT 플랫폼·콘텐츠 구축에서도 유의미한 성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