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신지연 교수, 세계산림총회서 '한국 숲유치원' 발표

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2022.05.1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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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신지연 교수, 세계산림총회서 '한국 숲유치원' 발표


삼육대학교 유아교육과 신지연 교수(한국숲유치원협회 부회장, 사진)가 지난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5차 세계산림총회(World Forestry Congress, WFC)에서 '한국 숲유치원의 역사와 발전'에 대해 발표했다.

지난 2008년 산림청 주관으로 시작된 한국의 숲유치원 사업은 2015년 통계 기준 3000여 개가 넘을 정도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성장세다.



신 교수는 발표에서 "한국 숲유치원의 눈부신 발전에는 산림청, 지자체, 협회를 비롯한 각 기관의 소통과 협력이 큰 역할을 했다"며 "한국 숲유치원의 발전모델은 어느 국가에서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지속 가능한 지구환경을 위해 산림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현시기의 산림교육이야말로 산림보존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세계산림총회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주관으로 6년마다 열린다. 전 세계 산림 관계자가 모여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감소, 사막화 등 전 지구적 산림·환경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산림을 통한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세계산림총회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개최된 것은 지난 1978년 인도네시아 이후 44년 만이다. 역대 최대 규모인 164개국 1만 5000여 명이 대면 및 비대면 방식으로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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