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6.7% 증가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는 2020년 1분기 실적 개선 이후 9분기 연속 흑자 기록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7억원, 21억원으로 1년 전보다 27%, 21%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높은 기술력과 안정적인 공급력을 바탕으로 테스트핸들러의 투자 수요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앞서 지난해 주요 고객인 SK하이닉스,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 MSV Systems & Services PTE LTD, 유니모스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과의 공급계약 규모가 확대됐다.
미래산업이 독자기술로 개발한 테스트핸들러는 모든 공정을 마친 반도체의 성능, 불량 등을 검사하기 위해 테스터와 연결해 반도체 소자를 검사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등급별로 분류하는 장비다.
또 자동차 전장, 가전제품 등 다양한 생산라인에서의 효율을 더욱 높일 수 있는 맞춤형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국내외 등록된 특허의 수만 256건으로 자체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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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종업 미래산업 대표는 "빅데이터 처리 및 사물인터넷(IoT), 자율자동차 등 반도체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생산량 증대에 따른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해외 수출 확대 전략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