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법무대학원, 국내 최초 아트로(Art Law) 전공 개설

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2022.05.16 16:19
글자크기
국민대 법무대학원, 국내 최초 아트로(Art Law) 전공 개설


국민대학교 법무대학원은 최근 아트로 분야 법학 석사학위와 시가감정과정 이수증을 받을 수 있는 '아트로 전공'을 전국 최초로 개설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민대 법무대학원 아트로 전공은 예술 관련 주요 법률과 미술품 감정 영역을 아우르는 교과과정을 기획했다. 국민대에서 진행하는 강의를 바탕으로 학문적 기반을 쌓고, (사)한국화랑협회에서 지원하는 미술품 감정 인턴실습과 감정보고서 작성 워크숍 등을 통해 현장 실무를 배운다.



이번에 국민대와 업무협약을 맺은 (사)한국화랑협회 소속 감정위원회는 전문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미술품 감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학자들과의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국민대 법무대학원 아트로 전공은 △미술 관련 국내외 주요 사례 검토를 통한 현장 실무능력 제고 △국내외 감정 현장실습 교육을 통한 감정 실무 지식 배양 △미술 관련 법률의 체계적 습득 △전문가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대외활동능력 강화 등을 목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과정을 기획한 국민대 법무대학원장 이동기 교수는 "국내 미술계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다양한 연구와 더불어 제도적인 보완책도 연구하고 있다. 이번 아트로 전공이 그 일환이 될 것"이라며 "내년부터 도입될 미술품 물납제와 근래 들어 규모가 확장되고 있는 국내 미술시장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서도 관련 분야 인재의 육성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과정의 개설은 이런 측면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한편 아트로 전공은 내달 1일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민대 법무대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