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균소독수 '나오크린' 개발사 디엔디전자, 캄보디아왕국과 합작사업 계약

머니투데이 홍보경 기자 2022.05.1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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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엔디전자(대표 서순기)가 지난 4월 웨스턴 대학교&웨스트 인터내셔널 스쿨 및 캄보디아 왕국과의 합작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주)디엔디전자사진제공=(주)디엔디전자


이번 체결식은 캄보디아 국무총리실에서 진행됐으며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의 웨스턴 대학교 그룹 & 웨스트 인터내셔널 스쿨 회장 H.E TE LAURENT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디엔디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캄보디아 캄풍참주 스쿤군에 나오크린 살균소독수 생산 공장을 건설, 운영하기로 했다. 업체 측은 이를 통해 캄보디아 내 대형 슈퍼체인인 '바이온마켓' '슈퍼스토어' 등으로 나오크린 살균소독수를 유통하고, 캄보디아 내 약국 및 보건 위생 물품으로써 공급망을 넓힐 계획이다.

양 측은 아세안 국가의 시장 개발을 시도해 코로나 팬데믹 이후 닥쳐올 수많은 바이러스 문제에 대한 궁극적인 솔루션을 제시하고자 한다.



나오크린 살균소독수는 강력한 살균력을 가지면서도 각종 안전성 시험(경구독성, 흡입독성, 세포독성, 피부자극, 안자극)을 완료한 제품으로, 1981년부터 연구 개발을 통해 약 40여년 간의 차별화된 노하우를 담아냈다.

pH 7.0~7.5의 중성 전해수로 약품과 같이 고농도의 용액을 만들어낸 후에 수돗물에 희석하는 방식이 아닌, 적정 농도의 소금과 물 전체를 100% 전기 분해해 생성된 소독수를 바로 사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살균 소독력은 강력하면서도 염소 잔류는 약품 대비 1/80배로 거의 없는 수준이다.

업체 측에 따르면 이 전해수는 99.99%가 물로 이뤄져 있지만 대장균, 살모넬라균, 장염비브리오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을 30초 내에 박멸하며, 노로바이러스,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구제역 바이러스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도 99.99% 불활화(공인 시험기관 시험결과)한다.


업체 관계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전세계가 혼란을 겪는 지금, 우리가 학습한 것은 '언제든지 또다른 바이러스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자각일 것"이라며 "이번 계약 체결로 캄보디아 내 보건 위생 시장에서 국산 기술력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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