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초지수는 'FnGuide플랫폼테마지수'다. 플랫폼 테마 관련 31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네트워크, 결제, 엔터테인먼트, IT, 헬스케어, 핀테크&AI 등 6가지 영역의 플랫폼 기업을 포함한다. 종목별 비중은 네이버 8.2%, 카카오 7.9%, NHN 7.1%, 한글과컴퓨터 6.1%, 다날 5.9% 등이다.
KB자산운용은 벤처캐피탈 투자에도 주목했다. 'KBSTAR Fn창업투자회사' ETF는 국내 최초로 창업투자회사에 투자하는 ETF다.
창업투자회사는 잠재력 있는 벤처기업에 투자 후 기업 가치가 극대화되면 지분을 매각해 투자 자금을 회수한다. 국내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설립 10년 이하 스타트업)의 투자 성공 사례가 늘어나며 창업투자회사의 실적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추종지수인 'FnGuide창업투자회사지수'는 국내 상장 창업투자회사 14종목으로 구성된다. 상위종목은 우리기술투자 15.3%, SBI인베스트먼트 11.4%, 아주IB투자 10.6%, 미래에셋벤쳐투자 10.3%, 에이티넘인베스트 9.1% 등이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 이사는 "토스, 두나무, 컬리, 무신사 등 비상장 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것은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반면 리스크가 크고 높은 비용을 수반한다"며 "다양한 비상장 기업의 지분을 보유한 창업투자회사에 선별적으로 투자한다면 비상장 기업 투자에 따른 리스크를 우회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KB자산운용은 한국, 미국, 유럽 대표 지수 상품의 보수를 대폭 인하하고 올해 초에는 국내 유망섹터 ETF 보수도 최저 수준으로 인하했다. 발빠른 테마형 ETF 발굴로 '팔라듐', 'Fn컨택트대표', '수소경제테마' 등 업계 유일의 테마형 ETF를 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