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만에 韓 복귀 통할까..LG헬로비전, 모토로라 5G폰 출시

/사진제공=LG헬로비전

모토로라가 국내에 5G 스마트폰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9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은 모토로라 5G폰 2종을 출시하고, 1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직영몰을 통해 단독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공식 출시는 이달 말로 예정돼 있다.

출시되는 단말기는 2종이다. '엣지 20라이트 5G'는 △듀얼심 △1억800만 화소 카메라 △대용량 메모리(8GB RAM + 128GB) △대용량 배터리(5000mah) △고속 충전기 지원(30W) △6.7인치 OLED 디스플레이 등 프리미엄급 성능을 갖췄다. 가격은 39만9000원이다.

'모토 G50 5G'는 △듀얼심 △4800만 화소 카메라 △실속형 메모리(4GB RAM+128GB) △대용량 배터리(5000 mah) △6.5인치 OLED 디스플레이 등을 갖춰 가성비가 뛰어나다. 가격은 34만9000원이다. 2종 모두 북미·유럽·중국 등에서 인기를 끌었다.

알뜰폰 LTE 요금과 조합해 이용하면 실속파 소비자들에게 후회 없는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월 2만원대 초중반 LTE 요금제(론칭 프로모션 할인가 기준)부터 최대지원금이 적용돼 기기값도 '0원'으로 낮아진다.

헬로모바일은 직영몰 사전 예약하는 고객에게는 인기요금제의 월 5000원 추가할인(단말지원금 선택 시), 선택약정 10% 추가할인(요금지원금 선택 시)이 제공된다. 또 선착순 500명에게는 무선 헤드폰도 선물한다.

공식 출시는 5월 말로 예정돼 있으며, 이때부터 사전예약 고객들을 대상으로 개통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전국 46개 레노버 AS 센터에서 2년 간 무상 서비스도 지원한다. 헬로모바일에서 공식 출시된 이후에는 주요 오픈마켓에서도 판매된다.


모토로라 5G폰의 성능 만족도는 앞서 LG헬로비전 임직원 대상의 체험에서도 확인됐다. 체험단의 이용 전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점을 기록했으며, 특히 △앱 실행 속도 △영상 시청화질 △디자인 만족도가 높았고, 대형화면과 넉넉한 배터리를 구매를 원하는 핵심 이유로 꼽았다.

신재식 모토로라코리아 사업총괄 대표는 "헬로모바일과의 제휴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이 5G 스마트폰 선택 폭을 넓히며 보다 합리적인 모바일 라이프를 누리는 데 기여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시장 진출에 기대감을 표했다. 이남정 LG헬로비전 모바일사업담당은 "압도적 스펙의 모토로라 5G 중저가폰과 알뜰폰의 조합이 5G시대 실속 있는 대안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