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칼린 "사막서 방울뱀 많이 잡아먹었다" 고백…허영만 '깜짝'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2.05.1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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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화면 캡처/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화면 캡처


공연연출가 박칼린이 한때 '카우걸'을 꿈꿨었다며 뱀도 잡아먹은 적이 있다고 밝혀 허영만을 놀라게 했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박칼린이 출연해 허영만과 전북 완주에서 식도락 여행을 함께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박칼린은 허영만과 홍어찌개 백반을 즐기며 이야기를 나눴다.



독특한 향취가 있는 홍어찌개가 나오기 전 두툼한 수육, 나물 반찬이 나오자 허영만은 "이 중에 평소에 안 먹어본 거 있냐"고 물었고 박칼린은 "다 먹는다"고 답했다.

박칼린이 "선생님은 안 드시는 거 있냐"고 되묻자 허영만은 "없다"면서도 "뱀 이런 건 좀…"이라고 답했다.



이에 박칼린은 "나는 뱀은 많이 먹어봤다"고 밝혀 허영만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난 미국 서부 출신이다보니 말을 타지 않았나. 서부에서는 흔한 일이다. 한국서 동네 피아노 학원 가듯이 말을 탔다. 한때는 카우보이가 꿈이었다. 해마다 소몰이도 했었다"고 밝혔다.

박칼린은 "사막 지역이라 봄이 되면 방울뱀이 쫙 나온다"며 "뱀 껍질은 딴 거 만들고, 고기는 썰어서 먹으면 닭고기 맛이 난다. 그걸 불고기 양념에 재워서 먹었다"고 자신만의 독특한 '뱀 구이' 요리법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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