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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난파선 '테라' 탈출 …"C2X 자체 메인넷 추진"

머니투데이 윤지혜 기자 2022.05.1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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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2X 홈페이지 캡처/사진=C2X 홈페이지 캡처




컴투스 (74,900원 ▲5,500 +7.93%)그룹의 블록체인 플랫폼 'C2X'가 최근 가상자산 시장 뇌관으로 떠오른 '테라' 메인넷(블록체인 네트워크)을 떠나기로 했다.

13일 C2X 플랫폼은 "테라 메인넷이 신규 블록 생성을 중단해 다른 메인넷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라며 "다른 레이어1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전환하거나 자체 메인넷과 사이드체인을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공지했다.

컴투스그룹은 지난해 말 테라폼랩스와 양해각서를 맺고 테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C2X 플랫폼을 구축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1달러 가치에 연동되도록 설계된 스테이블 코인 '테라USD'(UST)와 이를 뒷받침하는 암호화폐 '루나'가 1달러 밑으로 연일 폭락하면서 전세계 가상자산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블록 생성이 중단되면 가상자산 입출금 등이 어려워진다.



송재준 컴투스플랫폼 대표도 이날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테라의 스테이블코인 UST 디패깅(달러와의 가치 유지 실패 현상) 이슈 대해 매우 엄중한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상황을 냉정하게 예의 주시하고 있고 테라 메인넷 상황에 따라 모든 대응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속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의 운영을 위해 모든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C2X 플랫폼 서비스는 테라의 기술 기반을 사용할 뿐 독자적인 생태계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현재 모든 C2X 서비스가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며 "컴투스그룹은 현금으로 루나 등 가상자산 및 관련 Defi(디파이·탈중앙화 금융)에 투자한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

C2X 플랫폼 자산은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는 게 컴투스그룹 측 입장이다. C2X 플랫폼은 "자산은 안전하게 유지되고 플랫폼은 안정적인 환경에서 재개될 것이므로 안심하셔도 된다"라며 "C2X 스테이킹 프로그램에 예치된 암호화폐 CTX(씨투엑스)도 안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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