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 친수공원 조성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22.05.1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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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 친수공원 조성


반도건설은 2020년 부산항만공사로부터 수주해 조성한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 친수공원 조성공사'가 마무리 돼 일반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은 2006년 부산신항이 개항하면서 유휴화된 북항을 시민들에게 친수공간으로 되돌려 주기 위해 2008년부터 시작됐다. 국내 1호의 대규모 항만재개발사업으로 전체 면적 153만㎡ 공간에 사업비 2조4000억원이 투입됐다.



2016년 조경공사 면허를 취득한 반도건설은 2020년 '북항 1단계 재개발 친수공원 조성공사'를 수주, 2020년 6월에 공사에 착수해 2년만에 공사를 마쳤다.

친수공원 주요 시설은 폭 60m 규모의 보행데크, 축구장 면적 약 17배 규모의 근린공원, 바다와 연결돼 부산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약 1.3km의 경관수로 등이다. 반도건설은 추가로 랜드마크지구 내에 국내 최대 규모인 8만9000㎡ 규모의 도심 야생화단지(유채, 국화 등)를 조성, 이달 말 준공할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지난 10여년간 건축, 토목, 조경, 전기, 소방 등 다양한 공공·민간 공사 포트폴리오를 확대해왔다. △신분당선 복선전철(용산~강남) 연장공사 △서해선 경전철(소사~원시) 건설공사 △천마산 터널 건설공사 △생태하천 조성사업(가야천, 공릉천) 등 크고 작은 프로젝트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또 509억원 규모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명동지구 산업단지 조성사업'과 '삼성생명 세종시 부지 신축공사', '아주대학교 기숙사 및 종합실험동', '인천 상상플랫폼 조성공사', '국군 시설공사' 등을 단독 수주했다.

반도건설은 공공·사회간접 자본(SOC), 민간 수주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주택사업 외에 민간택지개발, 도시정비, 해외 개발사업, 임대주택 사업, 레저사업, PC(Precast Concrete) 사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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