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은 2006년 부산신항이 개항하면서 유휴화된 북항을 시민들에게 친수공간으로 되돌려 주기 위해 2008년부터 시작됐다. 국내 1호의 대규모 항만재개발사업으로 전체 면적 153만㎡ 공간에 사업비 2조4000억원이 투입됐다.
친수공원 주요 시설은 폭 60m 규모의 보행데크, 축구장 면적 약 17배 규모의 근린공원, 바다와 연결돼 부산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약 1.3km의 경관수로 등이다. 반도건설은 추가로 랜드마크지구 내에 국내 최대 규모인 8만9000㎡ 규모의 도심 야생화단지(유채, 국화 등)를 조성, 이달 말 준공할 예정이다.
또 509억원 규모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명동지구 산업단지 조성사업'과 '삼성생명 세종시 부지 신축공사', '아주대학교 기숙사 및 종합실험동', '인천 상상플랫폼 조성공사', '국군 시설공사' 등을 단독 수주했다.
반도건설은 공공·사회간접 자본(SOC), 민간 수주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주택사업 외에 민간택지개발, 도시정비, 해외 개발사업, 임대주택 사업, 레저사업, PC(Precast Concrete) 사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