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평택경찰서는 영아살해 등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평택시 서정동 주거지 화장실에서 남자 아기를 출산한 뒤 살해해 같은 날 오후 8시쯤 인근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출동한 경찰이 현장 수사를 통해 A씨의 범행을 확인했다. A씨는 "아기를 키울 여건이 되지 않아 그랬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A씨는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였다.
경찰은 "범행 경위 조사와 함께 시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