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모두 1% 넘는 상승세…시총 상위단 '강세'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연일 하락하던 한국 증시에 '빨간불'이 켜졌다. 전날 18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던 코스닥도 상승 중이다.

코스피는 13일 오전 9시 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5.63포인트(1.01%) 오른 2575.71을 기록하고 있다. 외인이 434억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기관과 개인이 각각 303억원, 125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 화학, 기계, 의료정밀 등이 1%대 오르고 있고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등은 강보합 중이다. 종이목재는 약보합 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 LG화학 이 2%대 오르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 , SK하이닉스 , 현대차 는 1%대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 , 카카오 등은 강보합 하는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 , 기아 등은 약보합 하고 있다. 셀트리온 은 2%대 내리는 중이다.

코스닥은 같은 시각 전 거래일 대비 10.88포인트(1.31%) 오른 844.54를 기록 중이다. 외인과 개인이 각각 72억원, 6억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기관은 89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 운송장비부품이 4%대 상승하고 있고 종이목재가 2%대 오르고 있다. IT종합, 오락문화, 디지털컨텐츠, 반도체 등은 1%대 상승 중인 가운데 정보기기, 섬유의류 등은 강보합 하고 있다.

시총 상위 기업 중 HLB 가 9%대 오르고 있으며 씨젠 은 6%대 상승 중이다. 엘앤에프 , 천보 , 위메이드 가 2%대 오르는 가운데 카카오게임즈 , 펄어비스 등은 1%대 상승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이 강보합 하고 있고 셀트리온헬스케어 는 약보합 중이다.

뉴욕증시는 큰 변동성 속에서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간) 오전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주요 지수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이후 상승폭을 내주고 주저앉았다. 애플은 2% 이상 하락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03.81포인트(0.33%) 내린 3만1730.30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5.10포인트(0.13%) 내린 3930.08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52주 최고치 대비 18% 이상 하락하며, 올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상승전환해 6.73포인트(0.06%) 오른 1만1370.9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6월 인도분은 배럴당 0.92달러(0.87%) 오른 106.6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